사용기를 너무 오랫만에 쓰는거라 두서없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스펙 위주의 사용기보다 남들이 언급하지 않은 부분을 다루어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세한 제품의 사양을 원하신다면 다른 사람들이 많이 언급할테니 검색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지난 6년간 삼성 32인치 fullHD모니터를 이제는 떠나 보내줄 때가 된 것 같아
모니터를 알아 보던 중 G6을 구매 하게 되었다.
신제품이라 사용기가 없어 스펙만 보고 구매한 것이라 다소 걱정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올해 구입한 제품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선택이었다.
우선 구입 시 선택 기준은
첫째, 계산기 수준의 내컴퓨터에서 적당히 제기능을 사용하면서 화질의 업그레이드
둘째, 콘솔게임기 연결성을 위한 3개 이상의 포트입력 단자
셋째, 멀티미디어를 위한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
등이었다. 그러니 다소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Odyssey G6이 눈에 들어왔다.
QHD 에 60~240hz의 해상도 게다가 주로 멀티미디어 위주의 사용 환경 덕에 VA화질을 선호 하는 나에게 덤으로 1ms 응답속도라니 4k의 대중화 시대가 도래한지금에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그래픽 카드 가격을 보면 적당히 타협한다면 흠잡을 곳이 없는 사양이다.
또 한가지 커브드..커브드를 직접 사용한것은 처음이라 요리에 있어서 MSG같이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딱히 멀리서 보거나 누워서 보는게 아니라면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예전엔 가끔 누워서도 영화를 보느라 시야각이 중요 했지만 지금은 핸드폰이나 패드가 있어서 굳이 누워서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는터라 오히려 커브드는 새로운만족감을 주었다.
그리고 나는 주로 게임을 콘솔로 하는 터라 입력 단자가 최소 3개는 필요 했다.
HDMI x 2, DP x 1등의 3개의 단자는 따로 선택기를 구입하지도 않아도 되었기에 추가 지출을 없앴수 있었다.
게다가 HDMI 2.1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은 큰 구입계기가 되었다 콘솔에 120hz는 한번은 경험해 보고 싶었다.
뒷쪽 단자를 보면 허브를 지원함을 알수 있는데 여기서 큰 강점을 느낄수 있었다.
나는 usb허브를 사용하는데 컴퓨터 - 모니터 - USB허브 순으로 연결 하게 된다면
컴퓨터를 사용할때에도 컴퓨터를 끄고 모니터만 사용할때에도 허브에 연결된 기기들을 두 사용 시점에서 쓸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허브에 외장하드, 키보드, 마우스 등을 연결해 놓는다면 별도로 꼈다 빼거나 입력장치를 두개로 구성하거나 할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모니터 소프트웨어에서 자동 또는 모니터나 컴퓨터용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단자 위쪽의 코어라이트 부분이다 디자인적으로 큰 셀링 포인트인 부분이다.
여러가지 컬러로 커스텀 할 수 있고 Coresync를 사용 하면 화면 색상에 맞게 변화 하는 효과를 주지만 P사의 그느낌을 기대하기엔 꽤 부족한감이 있었다. 하지만 그냥 어두운 환경에서는 무드등로서의 역활은 충분히 해준다.
그리고 틸트 기능을 언급하자면 없어도 상관없는 기능이었지만 또 있으니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윈도우 상에서 자동으로 세로 모드로 변경되진 않았지만 삼성 스마트 허브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세로 모드로 변경이 되었다.
다음 멀티미디어 환경에서의 사용성이다.
삼성앱스에서 요즘 OTT 앱은 다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클라우드 게임 기능이다 엑박 콘솔이 없다면 찍먹 하기 좋은 기능 이지만 대부분이 게임패스를 구입 한 사람이라면 콘솔을 가지고 있기에 사용하기에는 화질의 상당한 열화가 있지만 반응성이 좋아서 꽤 할만하다.
끝으로
리모콘은 잘빠졌다 type c로 충전 가능한점은 마음에 들지만 조작시 2번씩 입력되는 현상이 생긴다. 하지만 속도를 포기하고 모니터 메뉴에서 느리게 입력하는 옵션을 사용하면 극복가능하다.
3일 동안 G6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자잘하게 부족하긴 해도(버그나 반응성) 내가 원하는 기능은 다 만족 시켰다.
G5를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느껴졌지만 G7을 사기에는 가격적인 부담이 컸던 차에 G6의 출시는 나에겐 좋은 타이밍이었다.
쟁쟁한 타사제품들도 많았지만 디자인, 성능, AS, 완성도 등 다방면의 기능을 원하신다면 강력하게 추천할만한 제품이었다.